저는 올해 25살인데 면허는 2년 전에 땄거든요.
근데 면허 따고 나서 한 번도 운전을 안 했어요.
솔직히 면허시험 때도 기능시험 겨우 붙었고, 도로주행은 운이 좋았던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면허증은 그냥 신분증처럼 쓰고 있었는데, 회사가 수원 쪽으로 이전하면서 차가 없으면 진짜 출퇴근이 힘들어졌어요.
버스가 하루에 몇 대 없는 곳이라 결국 운전을 배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수원운전연수 검색하다가 빵빵드라이브를 알게 됐어요.

블로그 후기가 꽤 있길래 한번 해보자 싶어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전화 상담할 때 '저 진짜 아무것도 모릅니다' 라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ㅋㅋ
1일차에 선생님이 오셔서 차 앞에서 만났는데 먼저 운전석 앉기 전에 차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라고 하셨어요.
사이드미러 위치 확인하고, 좌석 높이 맞추고, 핸들 잡는 법부터 알려주셨습니다.
진짜 핸들을 9시 3시 방향으로 잡으라는 게 뭔 소린가 했는데 직접 손 위치를 잡아주시니까 바로 이해됐어요.
처음에 동네 골목에서 시동 걸고 출발하는 것만 연습했거든요.

브레이크에서 발 떼는 것만으로도 차가 슬슬 나가는 게 너무 무서웠습니다 ㅠㅠ
선생님이 '지금은 가속 페달 안 밟아도 돼요, 브레이크만 살살 조절하세요' 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어요.
2일차에는 수원역 근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직진 연습을 했습니다.
차선 가운데로 가는 게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몰랐어요.
자꾸 오른쪽으로 쏠리니까 선생님이 '멀리 보세요, 바로 앞 보면 차가 흔들립니다' 하시더라고요.
그날 오후 3시쯤이었는데 날씨가 맑아서 다행이었어요.

3일차에는 좀 더 넓은 도로에 나갔는데 신호 대기하는 것도 연습했습니다.
정지선 앞에서 멈추는 타이밍을 못 잡아서 한 번은 너무 앞으로 나갔어요.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괜찮아요, 다음에는 좀 더 일찍 브레이크 밟으면 됩니다' 하셨거든요.
그 말 듣고 좀 안심됐어요.
3일 끝나고 나니까 시동 거는 거, 출발하는 거, 직진하면서 차선 유지하는 건 혼자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직 차선 변경이나 주차는 못 하지만 핸들 잡는 게 더 이상 무섭지 않아요.
수원에서 운전연수 고민하시는 분들 진짜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저처럼 겁 많은 사람도 할 수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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