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해외 출장을 자주 가는 직업이라 혼자 아이를 데리고 시댁에 가야 할 일이 많았습니다. 저희 시댁은 수원 서둔동에 있는데, 버스로 갈아타고 지하철 타고 한 시간 반이 넘게 걸리는 거리거든요. 아이는 늘 칭얼대고, 짐은 한가득이고, 매번 시댁에 갈 때마다 진이 빠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남편한테 '운전 좀 배우라'는 잔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지만, 면허 딴 지 10년이 넘은 장롱면허인 저에게는 그저 먼 이야기였습니다.
작년 설날이었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하는데, 남편은 한창 해외에 있었고, 저는 허둥지둥 약국에서 해열제를 사 먹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데 차가 없으니 택시를 잡아야 했죠. 근데 명절이라 택시가 잡힐 리 만무했습니다. 결국 친정 아빠가 달려와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갔는데, 그때 정말 너무 무능력하게 느껴져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이건 아니다, 내가 운전해야 한다'고 굳게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운전연수를 결심하고 여러 업체를 알아봤습니다. 저는 제 차로 바로 익숙해지고 싶어서 자차운전연수를 알아보게 됐습니다. '빵빵드라이브'는 자차운전연수도 가능하다고 해서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4일 10시간 코스 가격은 39만원이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생각보다 싸네?'라고 생각했는데, 한편으로는 '가격이 저렴하면 뭔가 부족한 거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후기가 나쁘지 않았고, 제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연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그래, 일단 시작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결제했습니다. 제 차로 연수를 받으니 나중에 혼자 운전할 때도 훨씬 적응하기 쉬울 것 같았습니다. 남편도 '제발 이번엔 꼭 성공해라' 하면서 반신반의하는 눈치였습니다 ㅋㅋ.
첫째 날 연수는 저희 집 근처 수원 서둔동의 한적한 도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강사님이 '시동 켜는 법부터 다시 알려드릴까요?' 하시는데 좀 부끄럽더라고요. 기본적인 조작법부터 다시 익히고, 핸들 파지법, 시트 조절 같은 사소한 것들까지 꼼꼼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제일 어려웠던 건 역시 브레이크와 엑셀의 감각이었습니다. 자꾸 급출발, 급정거를 하게 되더라고요. 강사님이 '페달은 발뒤꿈치를 축으로 해서 살살 움직이는 거예요'라고 계속 강조해주셨습니다.

둘째 날에는 시내 주행에 나섰습니다. 수원 하동 쪽으로 가서 차선 변경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차선 변경할 때마다 '선생님! 옆에 차 와요!' 하고 비명을 질렀는데, 강사님이 '괜찮아요, 천천히 보고 들어가면 됩니다' 하시면서 진정시켜주셨습니다. 특히 수원역 근처 복잡한 도로는 정말 아찔했습니다. 강사님이 '여기서는 속도를 조금만 더 내고, 진입하려는 차선 끝을 보면서 들어가요'라고 구체적인 팁을 주셨는데, 몇 번 연습하니 정말 신기하게도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셋째 날은 대망의 시댁 코스 연습이었습니다. 강사님과 함께 시댁까지 가는 길을 직접 운전해봤습니다. 고속도로 합류 구간이 있었는데, 속도를 내서 합류하는 게 정말 무서웠습니다. 강사님이 '사이드미러로 뒤를 보고, 룸미러로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액셀 밟으면서 과감하게 들어가세요!'라고 옆에서 계속 코치해주셨습니다. 시댁에 도착해서는 지하주차장 후진 주차 연습을 했습니다. 항상 남편이 주차해주던 곳이라 제가 직접 하려니 벽이 눈앞에 있는 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넷째 날은 주차와 함께 제가 가고 싶었던 수원 하동의 한 캠핑장까지 운전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강사님이 '이제 주차는 제법 잘하시네요. 혼자서도 충분히 하실 수 있겠어요'라고 칭찬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캠핑장 가는 길은 좀 구불구불한 숲길이었는데, 강사님이 '이런 길은 핸들 미리 돌리지 말고, 차가 움직이는 방향에 맞춰서 부드럽게 따라가면 돼요'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연수 내내 저의 모든 질문에 성의껏 답해주시고, 제가 불안해할 때마다 침착하게 리드해주신 강사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4일간의 연수가 끝나고,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시동도 못 걸던 제가 이제는 제 차를 몰고 시댁까지 혼자 갈 수 있게 된 거죠! 처음으로 혼자 시댁에 차를 몰고 갔을 때 시어머니가 '어머! 네가 운전을!' 하시면서 깜짝 놀라셨습니다. 아이도 '엄마 최고!' 하면서 좋아했고요. 그 순간, 39만원이라는 연수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전을 배운 뒤로 제 삶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더 이상 남편 출장 걱정 없이, 시댁에도 아이와 함께 편안하게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말에는 아이랑 같이 집 근처 수원 하동 공원까지 드라이브를 가기도 합니다. '빵빵드라이브'의 자차운전연수는 저처럼 장롱면허가 오래되어 자기 차로 운전하는 것이 두려웠던 분들에게 정말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큰 변화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운전,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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