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고등동] 초보운전연수 3일 만에 장보기 자신감 후기

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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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3년이 되도록 장을 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마트에 가는 건 남편 몫이었거든요. 아이가 점점 먹는 양이 늘어나면서 주 3회는 마트를 가야 했는데, 남편은 일도 바쁘고 저는 운전을 못했어요. 신용카드로 마트 물품을 배달받기도 했지만 배송비가 무섯거든요.

수원 고등동에서 제일 큰 마트까지의 거리가 약 2km였습니다. 차로 5분이면 가는데 대중교통으로는 15~20분이 걸렸어요. 그리고 장을 다 보고 짐을 가지고 다시 집에 오는 것까지 생각하면... 아이도 피곤하고 저도 피곤했습니다. 이 비효율이 계속되는 게 너무 답답했어요.

그러다 남편이 "너도 운전 배워야 하잖아" 라고 했습니다. 평상시에는 안 들었는데, 그 순간에는 그게 정말 맞는 말 같았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차가 있으면 이렇게 편할 텐데,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거든요. 결국 운전연수를 신청하게 됐습니다.

수원에서 운전연수 학원들을 여러 개 알아봤는데, 대부분 3일 집중 코스를 가지고 있었어요. 가격은 8~10시간에 30~40만원대였습니다. 저는 초보전문 코스를 고르기로 했어요. 초보라서 다른 분들이랑 함께하는 것보다는 맞춤형이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선택한 학원은 수원 고등동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가격은 3일 7시간에 32만원이었어요. 이 가격이 싸진 않지만 초보 면허자가 3일이면 마스터할 수 있다는 게 신선했습니다. 예약 과정도 간단했어요. 핸드폰 번호와 차량 정보만 입력하고 원하는 날짜를 선택했습니다.

수원운전연수 후기

첫 날 강사분은 50대 정도의 부드러운 톤의 남성 강사셨습니다. 수원 고등동 우리 집 근처에서 만났어요. "운전 한 번도 해본 적 없으세요?" 라고 물어보시더니 "그렇다면 정확히 처음부터 시작할 거예요" 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에 안심이 됐어요.

첫 1시간은 거주 지역의 좁은 도로에서 기초를 배웠습니다. 강사분이 "핸들 위치가 가장 중요해요, 양손을 3시 9시 방향에 놓으세요" 라고 하나하나 알려주셨어요. 페달도 다시 배웠어요. 브레이크와 악셀의 위치, 밟는 강도 등이요.

1시간 후에는 수원 고등동 인근의 4차선 도로로 나갔습니다. 처음엔 정말 떨렸어요. 다른 차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내가 그들의 흐름을 방해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강사분이 "차선을 제대로 따라가세요, 신호만 잘 지키면 돼요" 라고 하니까 조금씩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신호 대기할 때와 신호가 바뀔 때를 배웠어요. 강사분이 "신호가 초록색으로 바뀌면 1초 정도 기다렸다가 출발하세요, 차들이 빨간불 위반할 수도 있으니까" 라고 했습니다. 그 말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둘째 날은 2시간을 했습니다. 이 날은 좌회전과 우회전을 집중적으로 배웠어요. 우회전은 비교적 쉬웠는데 좌회전이 어려웠습니다. 타이밍도 맞춰야 하고, 다른 차를 신경 써야 하고, 핸들 각도도 신경 써야 했거든요.

강사분이 "맞은편에서 오는 차가 정확히 당신 앞을 다 지나가면 출발하세요, 미리 핸들은 조금 꺾어놓고 있다가 신호가 바뀌는 순간 부드럽게 돌려요" 라고 하셨어요. 처음 몇 번은 실패했지만 점점 감이 왔습니다. ㅋㅋ

수원운전연수 후기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주차 연습이었습니다. 수원 고등동 인근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 들어갔어요. 강사분이 "마트 주차장이 제일 어려워요, 여기 하면 웬만한 곳은 다 주차할 수 있어요" 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엔 공간도 작은 것 같고 방향도 헷갈렸어요.

후진을 배웠습니다. 사이드미러를 봐야 하는데 각도가 중요했어요. 강사분이 "왼쪽 미러에 흰 선이 보이면 핸들을 꺾으세요" 라고 정확히 짚어주셨습니다. 처음엔 실패하고, 다시 빼고, 또 들어가고... 이런 식으로 4번을 했어요. 마지막엔 성공했고 강사분이 웃으면서 "자, 이제 감이 오실 거예요" 라고 하셨어요.

셋째 날은 마지막 2시간이었습니다. 이 날은 실제로 자주 가는 마트까지의 길을 직접 운전했어요. 수원 고등동에서 출발해서 마트에 가는 길인데, 평일 오후여서 차량이 좀 있었습니다. 실전이라서 더 신경이 쓰였어요.

강사분이 "오늘 이 코스를 혼자 완성하면 일상 운전은 충분해요" 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이 정말 자극제가 됐어요. 마트까지 가는 길도 완벽하게 연습했고, 마트 지하주차장에도 여러 번 들어갔어요. 마지막 시도에 혼자 주차를 성공했을 때 기쁨이 정말 컸습니다.

비용은 32만원이었습니다. 처음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완전 가성비 좋은 투자라고 생각해요. 매주 배송비 내던 돈도 이제 절약할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자유롭게 마트를 다닐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연수를 끝낸 지 2주가 지났습니다. 매일 혼자 마트를 다니고 있어요. 장을 보는 시간도 줄었고, 아이 손잡고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처음엔 길도 헷갈리고 주차도 어려웠는데 이제는 완전 자연스러워졌어요. 수원 고등동 이 지역의 도로들이 이제 내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정말 받길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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