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면허를 딴 지 정말 오래됐는데 손에서 운전대를 놓은 지가 거의 10년에 가까웠어요.
그러다가 지난 2월에 차를 사게 됐는데 운전대를 잡으려는 순간 손이 떨렸어요.
수원에서 지하철만 타고 다니다가 갑자기 차주가 되니까 진짜 당황스러웠거든요, 운전을 제대로 해본 지가 너무 오래라서요.
친구들이 "우리 차 같이 나갈까?" 이렇게 물어봐도 항상 "미안, 난 운전 못해" 이렇게만 말했어요.
일상이 정말 불편했어요, 가고 싶은 곳도 많았는데 운전을 못 하니까 결국 가까운 곳만 다니게 되었거든요.
"장롱면허운전연수"라고 검색했을 때 정말 많은 학원들이 나왔어요.
화성운전연수, 수원운전연수, 부천운전연수, 인천운전연수 이런 식으로 지역별로 엄청 많더라고요.
블로그에서 후기를 읽어보니 내 차를 가지고 배우는 방문운전연수가 가장 도움이 된다고 했어요.
초보운전연수라고 검색할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강사가 직접 와서 가르쳐주는 게 낫다는 의견들이 정말 많았어요.

전화해서 상담을 받았을 때 강사님이 친절하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바로 예약을 했어요.
사실 대구운전연수도 고민했었거든요
첫 번째 수업은 4월 초 토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됐어요.
수원 광교 신도시 쪽 조용한 도로부터 시작했는데 손이 계속 떨렸거든요.
대전 쪽에서 연수받은 분 후기도 봤는데 비슷하더라고요
강사님이 차에 탈 때부터 "핸들을 이렇게 잡고, 페달은 이렇게 밟아, 너무 빨리 갈 필요 없어"라고 차근차근 설명해주셨어요.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를 처음 만났을 때는 정말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ㅠㅠ
강사님이 "초록 불에만 가면 돼, 천천히 해도 괜찮으니까 안전하게 생각해"라고 계속 격려해주셨어요.
두 번째 시간은 화요일 오후 2시였는데 수원 권선구 쪽으로 나갔어요.
이번엔 차선 변경하는 법을 배웠는데 진짜 복잡하더라고요, 거울도 봐야 하고 옆도 봐야 하고 신호도 확인해야 하고.
몇 번 실수를 했는데 강사님이 "다들 처음엔 이렇게 배우면서 늘어, 계속 하다 보면 자동이 돼" 이러면서 편하게 말씀해주셨어요.

그 말 덕분에 좀 마음이 놓였어요.
세 번째 수업은 목요일 오전 11시였어요.
이번엔 화성 방향의 조금 복잡한 도로에 나갔어요, 신호도 많고 차도 많은데 어느 정도 버틸 수 있게 된 거예요!!
강사님이 "이 정도면 기초는 충분히 다졌어" 이렇게 말씀해주셨거든요.
연수를 마친 지 일주일쯤 뒤에 혼자 처음으로 집 근처 수원 팔달구에 있는 마트에 차를 끌고 갔어요.
손이 떨리는 건 여전했지만 확실히 나아진 느낌이 들었어요, 차선도 어느 정도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고 신호도 잘 읽게 된 거예요.
이제 친구들이 "운전 가능해?" 이렇게 물을 때 "응, 할 수 있어"라고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았어요.
처음엔 운전연수가 이렇게 도움이 될 줄 정말 몰랐는데 받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장롱면허라고 자조하던 내가 이제는 가고 싶은 곳에 마음껏 차를 끌고 갈 수 있다는 게 신기해요.
만약 당신도 나처럼 면허는 있지만 실제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한 번 받아보길 거진 추천할 것 같아요, 정말 달라진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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