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내 도로는 어느 정도 운전할 수 있어요. 근데 고속도로는 한 번도 혼자 타본 적이 없었거든요.
특히 바람 부는 날은 상상도 못 했어요. 한번 남편이 운전하는데 강풍 때문에 차가 옆으로 밀리는 걸 보고 진짜 무서웠거든요. 조수석에서도 무서운데 내가 직접 운전하면 어떡하나 싶었어요.
근데 시댁이 평택이라 고속도로를 타야 해요. 매번 남편한테 부탁하기도 미안하고... 수원에서 평택까지 고속도로 타면 40분이면 가는데 대중교통으로 가면 1시간 반이 넘거든요.
빵빵드라이브에서 수원 쪽 방문 연수가 된다고 해서 예약했어요. 고속도로 연습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선생님이 처음 오셨을 때 "고속도로 처음이시면 일반 도로에서 속도 내는 연습부터 하고 올라갈게요" 하시더라고요. 바로 고속도로 가는 줄 알고 긴장했는데 다행이었어요.
1일차는 수원 쪽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연습했어요. 80킬로까지 속도 내는 연습을 했는데 처음에 60킬로 넘으니까 진짜 떨렸거든요.
선생님이 "속도 내는 게 무서운 건 정상이에요. 근데 고속도로에서 너무 느리면 오히려 위험해요" 하시면서 천천히 속도를 올려보자고 하셨어요.
80킬로에 도달하니까 의외로 차가 안정적이더라고요. 시내에서 40킬로로 갈 때보다 오히려 흔들림이 적은 느낌이었어요.
2일차에 드디어 고속도로에 올라갔어요. 수원에서 평택 방향 고속도로였는데 마침 바람이 좀 불더라고요. 진입로에서 합류하는 순간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요 ㅠㅠ

선생님이 "진입로에서 속도를 본선 차량이랑 맞추세요. 여기서 느리면 합류가 안 돼요" 하시면서 가속하라고 하셨어요. 액셀을 꾹 밟으니까 속도가 확 올라가면서 본선에 합류했어요.
합류하고 나서 바람이 옆에서 불 때 차가 살짝 밀리는 느낌이 왔어요. 선생님이 "핸들을 바람 방향 반대로 아주 살짝 잡아주세요. 크게 돌리면 안 되고 정말 조금만요" 하시더라고요.
이걸 알려주시면서 "다리 위나 방음벽 끝나는 지점에서 갑자기 바람이 세져요. 그런 구간 표지판이 있으니까 미리 확인하세요" 하셨어요.
진짜 고속도로에 강풍 주의 표지판이 있더라고요. 그전에는 그런 표지판이 있는 줄도 몰랐거든요. 표지판 보이면 핸들 좀 더 단단히 잡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3일차에는 톨게이트 통과하고 나가는 것까지 전체 코스를 연습했어요. 하이패스 차선으로 가는 법이랑 졸음쉼터에서 쉬었다 가는 것도 해봤어요.
바람이 세게 부는 구간에서 대형 트럭 옆을 지날 때가 제일 무서웠어요. 트럭이 바람막이 역할을 하다가 트럭을 지나치는 순간 바람이 확 불어오거든요.
선생님이 "트럭 추월할 때 트럭 앞부분이 보이기 시작하면 바람 대비하세요" 이렇게 타이밍을 알려주셨어요. 이런 건 경험 없이는 절대 모르는 거잖아요.
연수 끝나고 2주 뒤에 혼자 시댁 갔어요. 고속도로 타고 평택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시어머니가 "혼자 왔어?!" 하시면서 놀라셨어요 ㅋㅋ
고속도로 무서운 분들 특히 바람 부는 날 걱정되시는 분들 연수 받아보세요. 옆에서 코칭해주시는 분이 있으면 공포가 확 줄어들어요. 진짜 받길 잘했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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