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가 수원 장안구에 있는데 기계식 주차장이에요. 입주하고 나서 한 번도 제 손으로 차를 넣어본 적이 없었어요.
항상 남편한테 부탁하거나 경비 아저씨한테 도움 요청했거든요. 근데 남편이 출장 가면 차를 아예 못 빼는 상황이 계속 생겼어요.
사실 기계식 주차장이 무서운 이유가 있어요. 좁은 팔레트 위에 정확히 올려야 하는데 조금만 틀어져도 기계가 안 돌아가잖아요. 한번은 옆집 분이 잘못 넣어서 기계 고장 나고 난리 났었거든요 ㅋㅋ
빵빵드라이브에 전화했을 때 기계식 주차 연습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네 가능해요, 실제 아파트에서 해드려요' 하셔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강사님은 40대 남자분이셨는데 기계식 주차장 경험이 많으신 것 같았어요. '기계식은 딱 세 가지만 신경 쓰면 돼요' 하시면서 자신감을 주시더라고요.
1일차에는 먼저 일반 주차장에서 직각주차 감을 잡았어요. 기계식이 직각으로 들어가는 거라서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하셨거든요. 수원 정자동 쪽 공영주차장에서 한 시간 정도 연습했습니다.
강사님이 '기계식은 속도가 전부예요, 악셀 절대 밟지 말고 브레이크만 조절하세요' 하셨어요. 이 말이 나중에 진짜 도움이 됐습니다.
오후에 저희 아파트 기계식 주차장으로 갔어요. 강사님이 먼저 팔레트 구조를 설명해주시면서 '여기 양쪽 레일 보이죠? 바퀴가 이 레일 위에 올라가면 돼요' 하시더라고요.

처음에 팔레트 앞에 서니까 진짜 좁아 보였어요. '여기에 차가 들어가요...?' 했더니 강사님이 웃으시면서 '들어가요, 양쪽 20센티씩 여유 있어요' 하셨습니다.
첫 시도에 왼쪽으로 치우쳐서 실패했어요. 강사님이 밖에서 수신호 해주시면서 '오른쪽으로 핸들 살짝만!' 하셨는데 살짝이 얼마큼인지 감이 안 오더라고요 ㅠㅠ
세 번째에 드디어 레일 위에 제대로 올라갔어요. 강사님이 '직진으로 끝까지 천천히 들어가세요' 하셔서 브레이크만 살살 놓으면서 들어갔는데 딱 맞았습니다. 그때 진짜 소리 질렀어요 ㅋㅋ
2일차에는 비가 부슬부슬 왔는데 기계식 주차장은 지붕이 있어서 상관없었어요. 이날은 반복 연습 위주였는데 넣었다 빼고 넣었다 빼고를 한 6번 했습니다.

강사님이 '빼는 것도 연습해야 해요, 빼다가 옆에 긁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요' 하시면서 후진으로 빼는 동선도 꼼꼼히 알려주셨어요.
3일차 마지막 날은 혼자 해봤어요. 강사님이 차 밖에서 지켜보시기만 하셨는데 세 번 연속 성공했습니다. 마지막에 강사님이 '이제 남편분한테 안 부탁해도 되겠네요' 하셔서 웃었어요.
지금 남편 출장 가도 제가 차 빼고 넣어요. 경비 아저씨가 '요즘 혼자 잘하시네' 하셔서 뿌듯했습니다.
기계식 주차장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진짜 이해해요. 근데 원리를 알면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속도 조절이랑 직선 유지 이 두 가지만 되면 돼요.
솔직히 연수비가 아깝지 않았어요. 매번 남편 기다리거나 경비실 전화하던 거 생각하면 진작 받을 걸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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