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공포증 극복한 이야기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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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짜 지하주차장만 생각하면 심장이 쿵쿵 뛰는 사람이었어요. 면허 따고 1년 정도 도로 주행은 어느 정도 했는데 지하주차장은 한 번도 못 들어가봤거든요.

어두운 데다 좁고 기둥은 많고 차도 빼곡하잖아요. 한번은 남편이 '내가 옆에 탈 테니까 들어가봐' 해서 시도했다가 기둥 앞에서 멈춰버렸어요 ㅠㅠ

그래서 항상 지상 주차장만 찾아다녔는데 마트나 백화점 가면 지상은 꽉 차있고 지하만 자리가 남잖아요. 이게 너무 불편해서 전문적으로 배워야겠다 싶었습니다.

수원 빵빵드라이브에 전화했을 때 지하주차장 위주로 하고 싶다고 했더니 그렇게 요청하시는 분들 꽤 계신다고 하셨어요. 저만 이런 게 아니구나 싶어서 좀 안심이 됐습니다.

수원운전연수 후기

강사님은 30대 여자 분이셨는데 첫인상이 되게 편안했어요. 차 타기 전에 카페에서 10분 정도 이야기 나눴는데 제가 뭐가 무서운지 자세히 물어봐 주시더라고요.

1일차에는 바로 지하주차장 안 가고 수원 영통 쪽 넓은 주차장에서 기본기부터 했어요. 저속에서 핸들 조작하는 거, 사이드미러로 거리 가늠하는 거 이런 거요.

강사님이 '지하주차장이 무서운 건 속도 조절이랑 거리 감각이 안 잡혀서예요' 하시면서 브레이크만 밟으면서 이동하는 연습을 시켜주셨어요. 악셀 안 밟고 브레이크만으로 속도 조절하는 게 핵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오후에 드디어 수원역 근처 건물 지하주차장에 들어갔어요. 입구 경사로 내려가는데 손에 땀이 났거든요. 강사님이 '브레이크 살짝만 밟고 있으면 돼요, 차가 알아서 내려가요' 하셔서 그대로 했더니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수원운전연수 후기

근데 안에서 기둥 사이로 지나가는 게 진짜 아슬아슬했습니다. 기둥이랑 내 차 사이가 한 30센티미터밖에 안 되는 것 같았거든요. 강사님이 '사이드미러 접지 말고 미러로 확인하세요, 실제로는 1미터 넘어요' 하셨는데 진짜 미러로 보니까 여유가 있더라고요 ㅋㅋ

2일차에는 수원 인계동 쪽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으로 갔어요. 평일 오전 11시라 차가 적었는데 그래도 떨리긴 떨렸습니다.

이날은 경사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거, 회전 구간 도는 거, 빈 자리 찾아서 주차하는 거 이 세 가지를 했어요. 경사로에서 뒤로 밀리는 게 무서웠는데 강사님이 '브레이크에서 악셀로 바꿀 때 빠르게, 근데 세게 밟지는 마세요' 하셔서 그 타이밍을 연습했습니다.

회전 구간에서 맞은편 차가 오는 상황도 있었는데 강사님이 '멈추고 상대가 먼저 가게 하세요, 급할 거 없어요' 하시더라고요. 그 말이 제일 도움이 됐어요. 지하주차장에서 급하면 안 된다는 거요.

수원운전연수 후기

3일차에는 비가 왔는데 오히려 좋은 연습이 됐어요. 지하주차장 바닥이 젖어있으니까 미끄러울 수 있다고 하시면서 더 천천히 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날 마지막에 혼자서 지하 3층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걸 했는데 강사님이 옆에서 아무 말 안 하셨어요. 끝나고 '잘했어요, 이제 혼자 해도 되겠다' 하셨을 때 진짜 울컥했습니다 ㅠㅠ

지금은 마트 갈 때 지하주차장 그냥 들어가요. 아직 좀 긴장되긴 하는데 예전처럼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은 없어요.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얼어붙었던 사람이 이 정도면 진짜 많이 변한 거잖아요. 솔직히 혼자서는 절대 못 이겨냈을 것 같아요.

지하주차장 무서우신 분들 진짜 한번 배워보세요. 무서운 게 부끄러운 거 아니고 연습하면 되는 거더라고요. 저도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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