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운전연수 3주 후기

강**
수원운전연수 3주 후기 후기 이미지

작년 여름에 운전면허를 따긴 했는데, 솔직히 도로에 나갈 생각하면 진짜 떨렸어요. 면허증만 있고 실제로는 못 한다고 해야 할까요? ㅠㅠ

매번 남친이 옆에서 운전을 해줘야 했거든요. 편하긴 한데 계속 남친만 쓸 수도 없잖아요.

부모님도 더 이상 태워주실 수 없으신 상황이고, 결국 스스로 운전을 해야 하는데 겁만 나고 진전이 없었어요. 그래서 운전연수를 받기로 마음먹었어요.

수원에서 운전연수 학원을 검색했을 때 정말 많았어요. 광교, 영통, 팔달, 권선 이런 곳곳에 있었거든요.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온 후기들을 밤새도록 읽어봤고, 직장 선배한테도 추천받은 학원이 있어서 그곳으로 정했어요.

첫 수업 날은 아침 9시에 출발했어요. 날씨는 맑았는데 손은 꼬옥 떨렸어요. ㅋㅋ

수원운전연수 후기

첫날에는 권선구 동네 도로를 돌면서 기초를 배웠어요. 강사님이 "차부터 어떻게 다루는지 배우고 시작하자"고 하셨거든요.

시동 거는 법, 기어 선택하는 법, 브레이크와 악셀의 구분, 이런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웠어요. 생각보다 신경 써야 할 게 많더라고요.

주변에 일산에서 받은 친구도 만족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다음은 직진만 여러 번 연습했어요. 팔달구 인계중앙로에서 시작했는데, 속도를 못 맞춰서 자꾸 흔들렸어요.

강사님이 "멀리 봐야 돼. 앞만 보면 핸들이 자꾸 흔들려. 거리감을 충분히 멀리 두고 봐야 안정적이야"라고 했는데, 그 말이 진짜 도움이 됐어요.

둘째 날은 오후 2시 수업이었어요. 그날은 햇빛이 세서 눈이 부셨거든요. 신경 쓸 게 많아서 더 피로했어요.

이날부턴 경수대로 같은 큰 도로에 나갔어요. 차선도 많고 차도 많잖아요. 손이 땀에 젖었어요. ㅠㅠ

의왕 쪽에서 연수받은 분 후기도 봤는데 비슷하더라고요

수원운전연수 후기

강사님이 "이제 차선변경도 배워야 해. 미러 먼저 보고, 고개 돌려서 사각지대 정확하게 확인하고, 천천히 옆으로 나가는 거야"라고 했어요.

내가 타고 있는 차는 현대 코나였는데, 핸들이 조금 무거워서 처음엔 정신없었어요. 근데 며칠 하다 보니 적응이 됐거든요.

각 도로마다 특징이 다르다는 것도 배웠어요. 어떤 교차로는 신호가 짧고, 어떤 곳은 길었거든요. 그걸 미리 파악하고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했어요.

셋째 날은 아침 8시에 수업을 시작했어요. 해가 떠올랐을 때라서 햇빛은 약했거든요. 그날은 첫 이틀 동안 배운 걸 다 써봐야 하는 날이었어요.

결과적으로 실수를 많이 했어요. ㅠㅠ 교차로 진입할 때 속도를 못 줄여서 강사님이 "브레이크, 브레이크!"라고 하셨거든요.

우회전할 때 신호등을 까먹어서 "신호등 확인해"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어요. 정신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수원운전연수 후기

근데 신기하게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까 손가락 끝까지 떨렸던 느낌이 조금씩 누그러졌어요. 처음과는 다르더라고요.

3주차 말미에는 강사님이 내게 거의 지도를 하지 않으셨어요. "이제 혼자 해봐"라고 하신 거죠.

처음엔 진짜 떨렸는데, 한 바퀴 두 바퀴 나가다 보니까 길이 보이고 다른 차들의 움직임도 읽히는 거 있잖아요.

마지막 수업날 수원 시내 여러 도로를 한 바퀴 다 돌고 나서 주차까지 했을 때 강사님이 "정말 잘했어요"라고 하셨어요. 그때 기분이 진짜 좋았어요! ㅋㅋ

3주 동안의 운전연수가 나한테는 정말 큰 전환점이 됐어요. 이전에는 차만 봐도 떨렸는데 지금은 완전히 달라요.

혼자 운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거든요.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그게 또 배워나갈 거라고 생각하니까 긍정적이더라고요.

만약 너도 운전면허만 따고 차는 못 몬다면, 진심으로 운전연수를 받아볼 거 권해요. 혼자 하려면 겁만 나겠지만 옆에서 차근차근 도와주면 정말 달라거든요. 특히 수원처럼 복잡한 지역은 더욱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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