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는 10년 전에 땄는데, 대중교통이 편해서 한 번도 운전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차는 남편이 다니고, 저는 버스와 지하철로만 이동했습니다. 아이가 커지면서 유치원, 학원, 병원 등 여기저기 데려다니는 게 생겼는데, 매번 남편한테 부탁하거나 택시를 타야 했습니다.
지난달에 아이가 갑자기 감기로 고열이 났을 때 남편은 출장이었습니다. 택시를 기다리는 20분 동안 정말 답답했습니다. 그날 밤에 바로 '이제는 나도 운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수원 평동에 사는데, 근처에 운전연수 학원 간판을 여러 개 본 기억이 났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곧바로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수원 자차운전연수를 찾으니까 생각보다 많은 학원들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는데, 3일 패키지 기준으로 35만원에서 55만원까지였습니다. 저는 우리 차로 배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니까, 자차운전연수를 하는 곳들을 위주로 알아봤습니다.
최종적으로 선택한 학원은 3일 9시간 코스가 42만원이었습니다. 인터넷 리뷰를 읽어보니 초보자들 평가가 좋더라고요. 전화해서 상담할 때 '저희는 실제 그 사람의 차로 배우니까 더 빨리 적응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예약은 다음주로 잡았습니다.

첫 수업날 아침, 선생님이 우리 차인 현대 싼타페를 처음 봤을 때 '큼지막한 차네요, 오히려 배우기 더 쉬울 거예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원 이의동에 있는 조용한 도로부터 시작했습니다. 핸들을 처음 잡으니 떨렸습니다 ㅋㅋ
30분 정도는 정말 기초를 배웠습니다. 시동 거는 위치, 기어 변속, 악셀과 브레이크의 감도 등등. '차는 모두 비슷한데, 당신의 차 특성을 먼저 알아야 해요' 라고 선생님이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말이 정말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점심 후 오후 시간에는 수원 평동에 있는 큰 마트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우리 차를 직접 주차장에 박아보는 연습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감이 전혀 안 왔는데, 선생님이 '우측 백미러 보면서 천천히 들어가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한 번에는 못 했지만, 3번 반복하니 점점 나아졌습니다.
둘째 날은 주차를 집중적으로 배우는 날이었습니다.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가서 실제 환경에서 연습했습니다. 수원 이의동 지하 3층까지 내려가서 좁은 공간에 주차하는 연습을 했는데, 정말 무서웠습니다 ㅠㅠ 선생님이 '당신의 차 크기 감각이 중요해요. 사이드미러의 어느 부분이 어느 정도 보일 때 핸들을 꺾을지 알면 돼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복 연습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감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8번째쯤부터는 한 번에 주차를 성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이 '좋습니다, 이제 기본은 됐어요' 라고 격려해주셨을 때 정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오후에는 도로로 나가서 신호등 있는 사거리를 운전했습니다. 수원 평동 주요 도로인 권선로 일부를 운전했는데, 차들이 빠르게 지나가니까 정말 긴장됐습니다. 선생님이 '당신이 천천히 가도 괜찮아요. 뒤에서 빨간 신호로 기다려요' 라고 안심시켜주셨습니다.
셋째 날은 실전 연습이었습니다. 아이가 가는 유치원까지 직접 운전해서 가보았습니다. 신호등도 많고, 골목도 나오고, 주차도 해야 했습니다. 유치원 앞 주차 구간에서 처음엔 조금 떨렸지만, 선생님의 지도 아래 한 번에 성공했습니다. 유치원 선생님들이 '엄마가 처음 운전하시나요?' 이러셨는데, 그럴 때 뿌듯했어요 ㅋㅋ
마지막 시간에는 지하주차장을 한 번 더 가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엔 선생님의 조언 없이 혼자 해보라고 했는데, 한 번에 들어갔습니다. 선생님이 '이제 충분하세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연수를 마친 지 2주가 되었는데, 거의 매일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손가락이 떨렸지만, 이제는 거의 자연스럽습니다. 지난주에는 남편이 없는 상황에서 아이를 병원에 직접 데려갈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정말 후회가 없었어요.
42만원이라는 비용이 정말 가치 있었습니다. 우리 차로 배워서 차의 특성을 정확히 알았고, 실제 우리 동네 도로와 주차장에서 배워서 더 실용적이었습니다. 수원에서 비슷한 상황의 분들이라면 정말 한번 받을 가치가 있는 연수입니다.
| 제목 | 작성일 | 조회 |
|---|---|---|
| 5일 완성 코스 만족 | 2026-02-03 | 759 |
| 차량 조작 훈련 마무리 | 2026-02-02 | 527 |
| 세상이 더 넓어진 느낌 | 2026-02-02 | 715 |
| 길 찾기 끝판왕! 실전 훈련 | 2026-02-02 | 682 |
| 동료와 함께 타는 차 운전 | 2026-02-01 | 679 |
전문 상담사가 친절하게 안내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