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은 이제 가능해요

천**

올해 정말 큰 결심을 했어요. 장롱면허를 벗어 던지고 운전연수를 받기로 한 거거든요. 사실 면허는 있는데 너무 오래 운전을 안 해서 지금까지는 항상 남편이나 친구들이 운전하는 차에만 타고 다녔어요. 근데 애들이 자라면서 가족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자꾸자꾸 들더라고요.

지난 3년간 차를 사도 나는 그냥 옆에만 앉아있었거든요 ㅠㅠ 매번 "여보, 이 길 빠를까?" 이러는 신세더니, 이번엔 내가 운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솔직히 처음엔 도로 위에서 사고 낼까봐 겁이 났지만, 아이들이 엄마도 운전하는 거 본다면 좋을 것 같았어요.

남편한테도 "이제 정말 배워야겠다"고 말했고, 주말 가족 드라이브 갈 때 내가 운전해서 가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경주가 가까우니 경주 여행도 가고, 강릉도 가고... 그런 꿈을 가지고 운전연수 학원을 알아보기로 했어요.

수원에 사는데 처음엔 어디가 좋을지 정말 몰라서 인터넷을 엄청 뒤졌어요. 블로그 후기도 읽고, 네이버 지도로 학원 위치도 확인했어요. 수원운전연수 학원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 중에서 우리 집이랑 가장 가까운 곳을 골랐어요.

수원운전연수 후기

강사 평점도 봤는데 5점인 곳이 있었거든요. 후기에서 "초보도 친절하게 봐준다"고 해서 그냥 그 학원으로 결정했어요. 진짜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전화도 상냥하고, 예약도 쉬웠어요.

첫날은 정말 떨렸어요. 아침 10시 예약인데 5분 일찍 갔으니까요. 강사님이 나올 때까지 차 안에서 손을 계속 비벼댔어요 ㅋㅋ 강사님은 40대 남자분이셨는데 첫인사가 "안녕하세요, 떨리지 마세요. 여기서 실수하는 게 당연해요"라고 하셨어요. 그 말 한마디가 정말 컸어요.

광주 쪽에서 연수받은 분 후기도 봤는데 비슷하더라고요

첫 수업은 학원이 있는 신대로 주변에서 했어요. 교통도 별로 많지 않은 곳이라 기분이 편했어요. 강사님이 옆에서 "브레이크 미리미리 밟으세요", "차선은 좀 더 가운데로" 이렇게 말씀해주셨어요. 처음엔 핸들을 정말 꽉 쥐고 있었는데 가다 보니 손에 힘이 좀 빠졌어요.

45분 수업이 끝났을 때 온몸에 땀이 났어요. 마치 마라톤을 한 것처럼요. 심장도 계속 철렁거렸고. 근데 일단 한 바퀴를 돌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조금 나아졌어요. 강사님이 "처음치고 잘했어요"라고 해주셨을 때 정말 뿌듯했어요.

둘째 날은 아침 날씨가 흐렸어요. 비도 조금 오고 있었거든요. 그날은 좀 더 큰 도로인 영통로를 도는 수업이었어요. 차가 훨씬 많더라고요. 신호등에서 우회전할 때 강사님이 옆에서 "미러로 확인하고, 3초 정도 봐서 차가 없으면 가세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수원운전연수 후기

그날 가장 긴장했던 건 교차로에서 왼쪽 차선으로 바꾸는 거였어요. 내가 조금 늦게 움직이니까 강사님이 "괜찮아요, 다음 기회에 하세요"라고 해주셨어요. 실수해도 혼내지 않는 강사님의 태도가 정말 좋았어요.

셋째 날은 날씨도 맑았고, 내 마음도 좀 더 편했어요. 평택로로 나가는 수업이었는데, 이번엔 신호등도 더 많은 도로였어요. 차도 더 많고. 강사님이 "이제 실제 도로 운전과 비슷해요"라고 하셨거든요. 손도 덜 떨렸고, 운전대를 돌릴 때도 좀 더 자신감 있게 했어요.

의왕운전연수 후기도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 날 유턴을 처음 했어요. 강사님이 "유턴 미러 확인, 차선 봐서 천천히"라고 단계별로 설명해주셨어요. 처음엔 완전 긴장했는데 성공했을 때 쾌감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ㅋㅋ

넷째 날과 다섯째 날은 좀 더 자유로웠어요. 내가 가고 싶은 방향도 말할 수 있었거든요. 나는 수원의 광교로 쪽으로 가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그곳을 자주 가거든요. 강사님이 "좋아요, 그럼 집에 가는 길을 한 번 해볼까요?"라고 하셨어요.

수원운전연수 후기

마지막 수업 때 강사님이 "이제 혼자 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정말 기뻤어요. 완전 뿌듯했거든요. 그 다음 주에 곧장 수원 근처 카페를 혼자 운전해서 다녀왔어요.

운전연수를 받기 전과 후가 정말 달라졌어요. 예전엔 매번 "누가 운전할 거야?" 이러면서 남편이나 친구들에게 의지했는데, 이제는 내가 운전대를 잡을 수 있거든요. 자신감도 생겼어요. 신호등도 무섭지 않고, 차선 변경도 차근차근 할 수 있게 됐어요.

지난주에 남편이랑 경주 여행을 다녀왔는데, 내가 처음 50분을 운전했어요. 남편이 "어 잘하네?" 이렇게 말했을 때 뿌듯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아이들도 "엄마 운전한다!" 하면서 신기해하더라고요.

이번 주말에는 강릉을 가기로 했어요. 3시간 드라이브인데, 이제 나도 중간에 한 번씩 운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그동안 남편한테만 미안했는데 이제 같이 운전하는 걸 나눠할 수 있을 거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아요.

초보운전연수를 받으면서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어요. 처음엔 겁도 많고 떨렸지만, 강사님이 차근차근 알려주고, 실수를 해도 격려해주니까 점점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나처럼 장롱면허로 고민하는 분들, 정말 추천해요. 가족 여행도 이제 가능하고, 일상도 훨씬 편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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